Self Esteem

회복탄력성은 소통능력과 진정한 행복감에서 온다

색다른 하얀이 2023. 3. 31. 15:17

우리의 삶은 늘 크고 작은 시련과 역경의 연속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우리에게 닥치는 여러가지 도전과 어려움을 끊임없이 극복해나가는 과정이다. 질병, 사고, 이혼, 파산, 죽음 등 커다란 시련도 있지만, 하루하루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인간관계에서의 사소한 갈등이나 자그마한 실수 혹은 짜증스러운 일 등 자잘한 어려움도 모두 다 우리가 극복해야 하는 시련이다.

 

회복탄력성의 근저에는 인간관계능력이 자리 잡고 있음을 공통적으로 강조하고 있음을 알게 되었다.

 

소통능력은 마음 근력의 기초다. 소통능력을 향상시켜야 강한 회복탄력성을 지닐 수 있게 된다는 것과 소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긍정적 정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긍정적 정서는 번연계의 도파민 회로가 가져다주는 보상체계의 짜릿한 쾌감과는 거리가 멀다. 소통능력과 관련되는 긍정적 정서는 전전두엽의 활성화와 연관이 깊은 행복감이다. 이것이 진정한 행복감이다.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에 대해 긍정적 정보를 처리할 때 얻어진다. 나에 대한 긍정적 정보처리의 대표적인 것이 자기용서, 자기수용, 자기존중이다. 타인에 대한 긍정적 정보처리에는 타인용서, 타인수용, 타인존중이 있다. 나와 남을 용서하고, 수용하고, 존중함으로써 진정한 행복감이 얻어진다. 감사한다는 것은 나와 남을 동시에 긍정하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외부적 조건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나의 내면으로부터 우러나는 것이다. 진정한 행복은 어떤 조건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그것은 내면적 결단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만약 당신의 행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특정 조건들이 있다고 믿는다면, 그 조건의 충족은 당신에게 오히려 불행을 가져다줄 가능성이 더 크다.

 

강력한 회복탄력성의 기반이 되는 진정한 행복감은 나 자신과 다른 사람에 대한 긍정적 태도에서 오는 것이지 외부적 조건에서 오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의 결단을 통해 스스로 행복할 수 있는 사람은 자기 자신과 관계가 건강한 사람이다. 소통능력의 핵심은 자기 자신과 긍정적인 내면적인 소통을 할 수 있는 능력이다. 대인관계는 내면관계의 반영이기 때문이다.

 

나의 삶이 어떻게 전개되든, 나에게 어떠한 삶의 조건이 주어지든 늘 만족할 수 있다는 오유지족의 상태가 되면 마음에 걸리는 것이 없어지고 따라서 두려움도 사라진다. 두려움이 사라지면 당연히 적극적 도전성이 생긴다. 이것이 회복탄력성이다. 실패에 대한 어떠한 두려움도 없는 상태가 곧 회복탄력성을 지닌 상태다.

 

지금 이 순간, 있는 그대로, 지금 이대로 오롯이 존재하게 되면 거기에 무한한 행복이 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말처럼, 필요한 모든 것을 다 가진 상태가 행복한 것이 아니라, 모든 것을 다 놓아 버리고도 더 이상 아무것도 필요하지 않은 상태가 진정한 행복이다.

 

회복탄력성 중

 

무언가를 함으로써 얻어지는 행위로 나의 행복함을 보상받으려고 하면, 끝도없는 부족한 상태를 느끼게 된다. 나로 하여금 진정한 행복을 느끼게 하는 것은 현재의 순간에 충실하는 것, 내 존재 자체에 만족하는 것이다.

 

사람들은 많은 실패와 좌절의 순간들을 맛보고 그것을 자신의 마음 한켠에 쌓아 놓는다. 나도 모르게 치유되지 않는 과거의 상처와 실패, 부정적인 감정들은 무의식중에 나를 괴롭히는 것 같다.

 

나를 둘러쌓는 부정적인 감정을 올바르게 다루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감정을 존중하고, 무엇 때문에 그 감정이 나를 힘들게 하는지 객관적으로 바라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저자는 체계적인 마음 근육의 훈련을 통해 강한 회복탄력성을 발휘할 수 있다고 한다.

 

회복탄력성이 어떠한 요소로 이루어져 있는지? 그러한 요소들을 개발시키기 위해서 어떠한 노력을 해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파악해봐야 겠다.

 

인생의 크고 작은 시련은 두려워할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성공을 위한 도약의 발판이 될 테니 즐겁게 맞이할 일이다.